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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윤덕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위원장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성공 개최 동분서주...새만금 국제 공항 예타 면제 발판 마련

신광영 기자입력 : 2019.03.12 11:41:33 | 수정 : 2019.03.12 11:41:47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각계 각층의 성원은 물론 전북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이 됐고 이것이 발판이 돼 새만금 신공항 예비타당성 면제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특별법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이러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일궈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윤덕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위원장을 만났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위원장으로서 도민들께 인사 말씀.

=세계잼버리지원특별법 통과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만금 신공항 예타 면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등은 도민 모두의 값진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저 역시 전북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전북으로 도약하기 위해 함께 더욱 뛸 것이다.  

▲세계 잼버리 대회 개최를 앞두고 새만금 국제 공항 예타 면제가 큰 의미가 있나. 

=잼버리 기간에만 5만여명의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새만금을 찾는다. 

이들이 타지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북으로 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이라는 더 큰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 전라북도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통해 전라북도의 염원이었던 새만금 6대 사업 조기 추진으로 지역개발을 앞당기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의 우수한 문화와 자연자원에 대한 세계적 홍보로 전라북도를 세계 속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가 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라북도가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를 치르는데 필요한 국가적 사회 간접 자본 시설의 조기 확충은 물론, 새만금과 전북지역의 홍보 등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로 전북 알리기가 가능한가. 

=1907년에 발족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169개국 4,000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단체다. 대한민국 한국스카우트연맹 역시 현재 18개 지방연맹, 3개 특수연맹(가톨릭 연맹, 원불교 연맹, 불교 연맹) 약 20만 명의 지도자와 스카우트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적지 않은 인원이다. 

특히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로 꼽히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약 4~5만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이 고국에 돌아가면 전세계에 대한민국, 그것도 새만금을 알릴 기회가 되는 셈이다. 

▲김윤덕 위원장은 언제부터 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했고 그간 어떤 활동을 했나. 

=지난 1997년 처음 활동했으니 어느덧 20여년이 됐다. 시민사회 운동을 하면서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에 가입하고 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 온다라 지역대 창설 조직위원과 2003년 전북연맹 이사, 2010년 국회스카우트 연맹 이사를 거쳐 2013년부터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연맹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전북연맹 주관으로 2013년부터 새만금에서 국제 유스 캠퍼리를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스카우트 대원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안해 우리 전북 도내 청소년 활동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유치된 이후에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를 맨 처음 제안했다는데.

=지난 2010년에 드넓은 새만금 일원을 보면서 커다란 규모의 야영장으로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전라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알림과 동시에 세계스카우트 대회를 유치하자는 의견을 최초로 제안했다. 

이후 세계 각지를 탐방하고 연구하여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유치과정을 실질적으로 기획했다. 

사실, 전북도민 뿐 아니라 전북의 정치인이라면 ‘새만금’ 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개발과 발전 그리고 환경과 관련한 고민이 먼저 떠오른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세계적인 큰 행사를 새만금에 유치할 수 있다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고 또 새만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더 많은 투자와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그동안 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전 세계 잼버리에 참여했었다. 세계잼버리를 개최하기위해 요구되는 환경, 교통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잘 알고 있는 셈이다. 

새만금은 바다와 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33.9km의 가장 긴 방조제가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환경 문제 등의 논란은 차제에 두더라도 인류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담은 땅으로서 청소년 운동인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양성 될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의 미래를 미리 그려보는 최적의 장소라고 확신했다. 

▲2023년 새만금 잼버리의 참가 규모는.

=잼버리는 2023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약 12일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관광레져 용지 일원 약 300만평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참가규모는 회원국 169개 국가 및 자치령 소속 약 5만 여명의 청소년 대원과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잼버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북한 지역의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새만금이 우리 민족의 화합의 장뿐만 아니라 인류평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어떤 활동을. 

=잼버리는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성공적인 잼버리가 된다. 즉 다양한 인종과 종교, 언어가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전 세계 친구들과 우정을 쌓게 된다. 

이들은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스카우트 방법, 원리, 규율 등을 지키면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만남의 장, 우정의 장, 즐거움을 앞세운 청소년 활동의 장을 배운다. 

아울러 전 세계 각국에서 온 5만 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일시적인 ‘지구촌 텐트 도시’를 세우게 된다. 

이 지구촌 텐트도시에는 여러 도시와 마찬가지로 숙소, 물, 시장(마트), 병원, 화장실, 쓰레기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만들어지고 생활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새만금 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부분을 노력 했나. 

=우선, 특별법의 제정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제도적 법률적 토대가 마련된 계기라 할 수 있다. 

2023년에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은 조직위원회 설립, 기금 설치, 수익사업, 정부 지원 위원회 설치, 관련 시설 설치 및 지원, 의제처리, 벌칙 등 총 5장 34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추진하고 시행하면서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가와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조직위원회 설립, 기부금 모집과 수익사업 등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도 대회의 개최지가 새만금인 만큼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개발이 더뎠던 새만금에 각종 시설의 조기 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효과 조기 시행이 기대된다. 

이런 특별법이 통과된 것은 성공적인 잼버리 대회를 염원하는 전북도민들의 힘과 염원을 하나로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으로서 잼버리와 관계된 여러 기관과 단체들의 입장차이로 특별법의 제정이 혼란스러웠다. 

이때 특별법의 법률적 내용을 정비하고, 관계기관, 정부부처 간의 이견, 야당의원들의 반대 등을 조정하고 설득했다. 

또한 관계기관인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와 협력, 예산의 확보 등을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했다. 

▲잼버리 유치 효과도 묻지 않을 수 없다. 

=전북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다른 국제행사에 비해 재정 부담이 비교적 적은 반면 국가적으로 6조 7천억 원, 전북에는 3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전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개최한 도시는 개최지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국제적 이미지가 확대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효과다. 

우리 전라북도는 큰 대회를 치러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이 미래 전라북도 발전의 의지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다.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를 치르는데 필요한 국제공항, 항만, 레저 스포츠 시설 등 국가적 사회 간접 자본 시설의 조기 확충 및 새만금과 전북지역의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새만금 지역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장이라는 역사적인 명칭과 함께 지구촌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자의 건전한 심신 수련의 터전으로 남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안과 군산 등 새만금 일대만 경제적, 사회적 혜택이 있는 게 아닌가. 

=아니다. 잼버리 기간에 참가자들이 새만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조직위원회의 프로그램에 따라 전라북도 각지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 신산업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잼버리 효과가 전북 전체에 영향을 끼치도록 준비하는게 필요하다.

5만 여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그보다 훨씬 많은 응원 차 방문한 가족들과 청소년 지도자들이 전라북도 전 지역을 골고루 관광하고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충실히 짤 필요성이 있다. 

▲잼버리와 다른 얘기지만 2020년 총선에서 전주 갑 출마 준비는.

=전북이 최초로 세계적으로 큰 이벤트를 유치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우리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또 발전을 시킬 계기가 되는 일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 

지금은 한국스카우트 세계 잼버리 공동 준비위원장으로서 2023 세계 잼버리의 성공을 통해 우리 전북과 전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더 많은 효과가 창출 되도록 하는 것을 우선이다. 

전북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발전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전북의 정치인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우리당의 당헌과 당규에 명시된 대의원, 상무위원, 읍면동 협의회 등과 지역민들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여성, 청년, 장애인, 소상공인 등 각종 직능위원 별로 구성된 조직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주갑 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지역위원회 중 가장 으뜸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마디.

=새만금 지역에서 개최될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단순히 당해 연도인 2023년의 행사가 아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준비하는 위원장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화합과 변화를 통해 가장 성공적인 세계잼버리 대회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북도민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민들의 성원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작은 촛불이 될 것이다. 이는 나아가 우리 전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다양한 외국인들이 전북을 찾아오게 할 것이다. 전북도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윤덕> 

- 전) 국회의원

- 현) 한국스카우트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준비위원장 

- 현) 더불어민주당 전주갑지역위원장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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