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뉴클리어' 신정현 "룰러 선수에게 베인 영향 받았다"

기사승인 2019-03-15 2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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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뉴클리어' 신정현

15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 9승을 기록하고 5위에 등극한 담원 게이밍 ‘뉴클리어’ 신정현은 “한화생명전이 플레이오프 진출과 많이 연관이 있는 경기여서 팀원들 모두 의식을 많이 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즐기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긴장 안 하고 연습한데로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1세트 승리하고 2세트 때 졌는데 “2세트 때도 속으로 ‘이길 수 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져서 많이 아쉬웠다”며 웃었다. 

3세트에서 ‘베인’을 선보였는데 이에 대해 그는 “젠지 ‘룰러’ 선수에게 영향을 받았다. 솔로 랭크에서도 베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승률이 괜찮았고 언제 선보이지 했는데 룰러 선수가 스타트를 끊어줬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3~4년 동안 경기에서 베인을 처음 써봤는데 부담 없이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에서 베인이 안 나왔던 이유에 대해 “베인이 사거리가 짧아 라인전이 너무 약하고 상대 조합에 따라 아예 딜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상대가 ‘라이즈’, ‘쉔’, ‘자르반’ 등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들을 들고 나와 상대하기 편했다”고 덧붙였다. 

‘플레임’ 이호종이 MVP 인터뷰에서 “작년 그리핀전에는 내가 없었지만 올해는 있으니 이길 수 있을 것”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뉴클리어는 “플레임이 우리 팀 맏형이여서 의지도 되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잘 해준다.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좋다”며 웃었다. 이어 “지난 ‘그리핀-젠지’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많다. 준비 잘 해서 연습하던데로 하면 해볼 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경기가 얼마나 남지 않았는데 “한화생명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한 고비 넘긴 것 같고 젠지가 그리핀을 이기서 젠지도 조심해야할 것 같다. 다들 잘하시는 팀들이라 신경 쓸게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패도 많이하고 안 좋은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힘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면 열심히 해서 꼭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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