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고스트' 장용준 "SKT전도 잘 준비해 2위 유지하겠다"

기사승인 2019-03-17 0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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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고스트' 장용준

17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KT 롤스터를 잡고 11승을 기록, 2위를 탈환한 샌드박스 ‘고스트’ 장용준은 “매경기가 중요한 상황인데 2:1로 이겨서 아쉽긴 하지만 기분은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1, 3세트에서는 대규모 교전에서 좋은 조합을 써서 잘 풀린 듯한데 2세트에서는 ‘스플릿’ 위주 조합으로 교전을 고집해서 강점을 못 살리고 진 것 같다”며 2세트 패배 요인을 설명했다.

‘강고’ 변세훈이 3경기 연속으로 ‘드레이븐’을 선보였는데 “강고 선수의 드레이븐이 나올 것을 예상은 했는데 3경기 연속으로 쓸 줄은 몰랐다. 드레이븐이 생존력이 약하기 때문에 역으로 주고 공략하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드레이븐을 선택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나는 이미 드레이븐을 많이 해봐서 크게 욕심은 안 났다”며 웃었다. 

9.5 패치가 진행된 후 전략이 바뀐 부분이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메타’가 바뀌고 탑이 공격적인 챔피언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탱커가 없어 원거리 딜러들의 위치 선정이 좀 더 중요해진 것 같고 서포터들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또한 원거리 딜러들이 ‘버프’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음 예정된 경기가 SKT인데 2위 결정전으로 보인다. 정말 준비 열심히 해서 잘 싸워서 2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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