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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영란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 “생명문화가 존중되는 사회 만들어야”

최휘경 기자입력 : 2019.03.17 23:00:16 | 수정 : 2019.03.17 23:00:10

안양시의회 민선8대 전반기 보사환경위원을 맡은 임영란 의원은 안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인 임 위원장은 2019년 위원회 첫 방문지로 동안보건소를 전격 방문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행정을 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현 만안구 소재의 중독관리통합센터를 동안구로 이전할 것과 보건소 인력확충 등을 통한 보건업무를 강화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전에 없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임 위원장으로부터 안양시 보건의료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안양시의회 전반기 보사환경위원장으로 2019년 위원회의 첫 의정활동으로 동안구보건소를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보건소는 60만 안양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우리 위원회는 그동안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에 밀려 다소 소홀히 했다. 그래서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 첫 의정활동 첫 방문지로 동안구보건소를 방문하게 됐다.


-동안보건소 방문을 통해 어떤 느낌을 받았나.

우선 생각보다 공간이 좁다는 것과 시설이 한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중독관리통합센터 업무가 동안구보건소로 이관됐음에도 공간협소로 인해 아직도 시설이 만안구보건소에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동안보건소 직원이 만안구로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을 시정하기 위해 빨리 이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다면 동안보건소의 인력관리에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 동안보건소의 경우 공무원과 임시직을 포함해 5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만안보건소 역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인근 수원(331), 성남(175), 안산(205), 부천(236)과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사정 속에 센터 파견까지 해야 한다면 보건소의 인력난은 더 심해질 수밖게 없기에 중독관리센터가 조속히 동안구로 이전하면서 인력증원도 절실히 요구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안양시 보건소의 인력구성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동안보건소의 경우 공무원 30명 및 시간제와 임시직 인력이 28명 등 총 58명인데 보건소 특성상 인력이 대부분 여성으로 출산 및 육아휴직 등으로 항상 2~3명의 결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많은 인원이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고용불안을 느끼는 등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정규 인력을 확충하고 임시직의 정규직화를 검토해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보건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안양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3월 임시회 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현대사회가 인터넷, SNS 등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면서 생명에 대한 인식이 너무 가볍게 인식되는 분위기에서 자살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자살로 생명을 쉽게 놓는 안타까운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된다.

또한 어린 학생들이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많은 상담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보건소 내에 운영 중인 정신보건센터에 자살예방 상담센터를 개설해 상담인력을 보강하고, ··고등학교에서 필수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성 및 성교육과 병행해 생명존중 교육을 포함하고, 민간 주도의 생명존중 캠페인에 시도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자 한다.

-시 집행부와 시민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올해 첫 위원회 활동으로 동안구보건소를 방문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의원들로서는 지금 당장 어려운 민원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생길 민원에 대한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에서 중독관리통합센터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바라며, 보건소 인력도 확충해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 시민들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밝고 희망찬, 살기 좋은 도시 안양으로 나아가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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