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에 송선미는 "친분 없다".. 이미숙은 침묵 왜?

장자연 사건에 송선미는 "친분 없다".. 이미숙은 침묵 왜?

기사승인 2019-03-19 0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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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에 송선미는 고(故) 장자연 사건에 "장자연과 친분이 없었다"며 "진실은 규명돼야 한다"고 밝힌 송선미와 다르게 이미숙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이미숙은, 모릅니다?'…장자연, 마지막 CCTV 분석"이란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미숙이 장자연의 문건을 모른다는 과거 진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디스패치 측은 배우 이미숙, 송선미의 과거 소속사 이적 및 계약 관련 분쟁에 장자연이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장자연은 과거 이미숙, 송선미와 같은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 속해있었다.

이와 관련해 송선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장자연이 당시 나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다"며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진실이 꼭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건의 내막 등에 대해 모르는데도 내가 거론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반면 이미숙의 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고, 이미숙은 뉴스엔에 "기사를 읽어봐야 한다. 나중에 통화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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