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벤쿠버 타이탄즈 “우리는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들”

기사승인 2019-03-19 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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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벤쿠버 타이탄즈 “우리는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들”“선수들을 믿는다.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벤쿠버 타이탄즈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벤쿠버 측에서 권양원 코치와 ‘트와일라잇’ 이주석, ‘서민수’ 서민수가 참가했다.

벤쿠버는 컨텐더스 팀 ‘러너웨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창설한 팀이다. 첫 시즌임에도 7승 전승으로 마치며 적응기 없이 1라운드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권 코치는 “우리가 컨텐더스에서 리그에 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1위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1위로 마쳐 아주 기쁘다. 러너웨이 시절부터 선수들이라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성과가 나와 기쁘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주석도 “리그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지만 전승은 생각하지 못했다. 전승으로 1위를 달성해 무척 기쁘다”며 웃었다.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뉴욕 엑셀시어를 뽑았다. 

권 코치는 “1라운드에서 붙어본 팀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한다. 뉴욕도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질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서민수는 “뉴욕에 있는 ‘넨네’ 정연관이 라이벌이라 생각한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뉴욕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주석은 “뉴욕의 ‘쪼낙’ 방연관이 제일 잘 하는 선수라 생각한다. 다른 프로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벤쿠버는 올 시즌 3-3메타를 가장 잘 사용하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청두 헌터즈 전에서 승리했으나 4딜러 조합에 애를 먹었다.

이에 권 코치는 “4딜러에 흔들리긴 했으나 위협적인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간다면 이길 자신은 있다. 우리가 똑같은 조합을 해도 이길 자신은 있다. 지금은 3-3 조합이 제일 강하다. 3-3 조합이 자신이 있어서 밀고 가는 것이다 선수들을 믿는다.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또한 ‘범퍼’ 박상범에 대해선 “지금 상태로도 박상범은 잘하는 선수다. 상범이가 피드백을 바로 받아 들여 충분히 개선 여지도 있다. 그리고 나머지 팀원 5명이 너무 든든해서 별 걱정은 없다”며 팀원들에 강한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권 코치와 선수들은 “팬분들이 한국에서 이른 시간에도 우리를 지켜봐주시고 계신다. 기대에 져버리지 않으려 선수들과 구단 모두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벤쿠버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남│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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