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포스코건설, 협력사에 대출 지원 外 롯데·주금공

기사승인 2019-03-2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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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와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을 수 있게 한다. 롯데건설은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 기술을 취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평가 면제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협력사에 대출 지원

앞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은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 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다.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협력사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으로 대출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롯데건설,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롯데건설은 지난 1월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간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풀프루프 안전장치시스템으로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정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의 원리는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정지시키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향후 재난 및 건설 현장에서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단신] 포스코건설, 협력사에 대출 지원 外 롯데·주금공주금공,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평가 면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매년 전국 27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종합청렴도 2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 ▲전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3등급 이상 ▲2년 연속 부패사건이 없는 기관으로 3대 요건을 모두 달성해야 평가가 면제된다.

공사 측은 부산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기관 가입, 부산성폭력상담소 업무협약, 갑질피해 신고·지원 센터 설치, 찾아가는 청탁금지법 교육 등 반부패·청렴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공사는 윤리경영 실천이 곧 공공기관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해왔다”며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를 통한 다양한 반부패・청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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