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미래에너지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

입력 2019-03-21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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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미래에너지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

전북 완주군이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여해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완주군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4차 산업과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여, 수소경제중심도시를 통한 미래 일자리 비전을 선보였다.

특히 완주군은 이날 지역 내 수소 관련 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수소 관련 생산품을 소개하고, 현대자동차의 수소승용차 넥소와 수소버스 모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소에너지는 기후 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매장량이 제한된 화석 연료의 대체제로 주목받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를 발표, 수소(승용‧상용)차 보급과 수소 대중교통(버스‧열차‧선박) 확대하고 충전소 확충 지원 계획을 내놓아 수소경제에

전북도 역시 지난해 11월 수소산업 보급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총 9695억원을 투자 계획을 밝혀,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완주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완주군이 수소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완주지역에는 수소 동력을 구성하는 연료전지 제조업체 프로파워, 연료탱크 제조업체인 일진복합소재 등 관련기업이 다수 입주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완주군은 수소 산업을 전면에 내세워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에 한발 앞서간다는 구상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지역의 기업들과 상생 협력의 틀을 갖추고, 미래에너지원인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일자리정책 박람회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3일간 진행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3월에 열린 제1회 박람회에도 참여해 일자리를 주제로 완주 청년 JUMP프로젝트와 천연담아, 마더쿠키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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