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독탈취제 생산기업, 익산 제3산단에 둥지 튼다

입력 2019-03-21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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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독탈취제 생산기업, 익산 제3산단에 둥지 튼다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소독탈취제로 쓰이는 이산화염소수(ClO2)를 생산하는 기업이 둥지를 튼다.

전북 익산시 21일 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윤영숙 익산시의회 부의장, (유)네오클 한뿌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네오클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4960㎡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1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유)네오클은 신생 기업으로 생활용품 살균소독, 탈취에 필요한 순수 이산화염소수(ClO2)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산화염소는 무알콜, 무방부제, 무독성, 친환경 성분으로 향으로 냄새를 덮는 방향 탈취제와 달리 악취의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각종 유해세균을 제균하는 환경 친화적 탈취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익산 산업단지 분양도 호조를 띠고 있다. 현재 익산시 제3일반산단 분양률은 67%, 제4일반산단 분양률이 77%로 수도권 규제 완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지방 투자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월 현재 61개 업체가 가동 중으로, 직접 고용인원만 13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어려운 경제여건에 기업의 신설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익산에 투자를 결정한데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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