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삐끗했던 그리핀, 한화생명 압도하며 재도약

기사승인 2019-03-21 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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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삐끗했던 그리핀, 한화생명 압도하며 재도약

하위권 팀들에게 연달아 지며 ‘어나더 레벨’이라는 수식어에 흠집이 난 그리핀은 마음을 다잡고 한화생명을 완벽한 경기력으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1위 그리핀은 2연패를 끊으며 2위 SKT T1과 격차를 벌렸으며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한층 어려워졌다.  

21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0매치에서 그리핀이 한화생명을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탑 ‘트할’ 박권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라바’ 김태훈,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난전을 펼쳤다. 경기 13분, 타잔과 쵸비 ‘리산드라’가 동시에 바텀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3킬을 득점,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그리핀은 ‘대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며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그리핀은 이후 운영, 교전 모두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20분 양 팀 골드 격차는 1만 가까이 벌어졌다. 25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그리핀은 파죽지세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타잔이 차지했다.

2세트 탑에서 타잔이 기습을 성공시키며 그리핀이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트할이 동시에 소드를 잡으면서 쫓아왔다. 이후 탑 쪽을 다시 한 번 공략한 그리핀은 추가로 3득점을 하며 상체 쪽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13분 한화생명은 바텀에 힘을 주면서 힘들게 바이퍼 ‘니코’를 잡아냈지만 그리핀은 전령과 대지 드래곤을 챙기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그리핀은 탑 타워와 바텀 타워를 파괴하며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경기 26분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맵을 종횡무진하며 오브젝트들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소드 ‘제이스’를 잡아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5:4 교전에서 졌다. 교전에서 이긴 그리핀은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쵸비가 받았다.

롤챔스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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