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포항지열발전소 실증사업 참여하지 않았다"

입력 2019-03-22 1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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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정부조사연구단의 포항 지진 결과 발표 불똥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 튀었다.

일부 언론에서 '한수원이 포항지열발전소 실증사업에 참여했다'고 보도, 진위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수원 측 입장은 단호하다.

한수원은 22일 "포항지역발전소 실증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한수원에 따르면 포항지열발전소 실증사업은 정부 R&D 과제로 2010년 12월 넥스지오 컨소시움(넥스지오, 지질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 이노지오테크놀러지, 포스코)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수원은 2015년 12월 실증사업이 성공하고 경제성이 확보된 후 상업용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포항 지진으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

한수원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 사실이 다르다"면서 "조건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나 사업 중단으로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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