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해결사 룰러’ 젠지, 아프리카 완승으로 잡고 7위

기사승인 2019-03-22 1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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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해결사 룰러’ 젠지, 아프리카 완승으로 잡고 7위

젠지 e스포츠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승으로 잡으면서 7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서 5승 11패 득실차 -9를 기록한 젠지는 승강전 경쟁에서 한걸음 멀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승패 기록에서 젠지와 동일하게 5승 1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차 -12 때문에 순위에서 밀려나며 8위로 떨어졌다. 

22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2매치에서 젠지가 아프리카를 2-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썬’ 김태양,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선취점과 함께 ‘화염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불리한 상황에 있던 젠지는 아프리카의 빈틈을 노리며 반격을 준비했다. 화염 드래곤을 2중첩하는데 성공한 젠지는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아프리카 측을 하나하나 잡아내며 서서히 쫓아왔다.

경기 28분 아프리카는 승기를 잡기 위해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바론이 아프리카에게 넘어가기 직전 피넛 ‘올라프’는 과감하게 ‘점멸’로 들어가며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아프리카의 타워를 부시며 뒤쳐졌던 골드 격차를 역전했다.

바론이 재등장하자 아프리카는 다시 한 번 사냥을 시도했고 젠지는 저지하기 위해 달려왔다. 마지막 교전에서 룰러 ‘이즈리얼’은 엄청난 화력을 쏟아 부으며 젠지를 승리로 이끌었다.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는 그대로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룰러가 차지했다.  

2세트 선취점은 드레드 ‘그라가스’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아프리카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내 플라이 ‘르블랑’이 젤리 ‘알리스타’를 잡으면서 쫓아왔다. 아프리카는 전령을 차지 후 젠지의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젠지는 교전을 거는 아프리카를 교묘하게 피하며 시간을 끌었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 모두 킬 없이 신경전을 펼치며 진행됐다. 경기 33분, 젠지는 바론 사냥을 시도, 아프리카는 저지하러 왔다. 아슬아슬하게 바론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아프리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양 팀은 바론 앞마당에서 교전을 준비했다. 큐베 ‘니코’가 없는 틈을 타 아프리카는 교전을 걸었지만 역으로 4:5 교전에서 젠지가 이기며 바론과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젠지는 아프리카의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룰러 ‘베인’의 압도적인 화력을 이용해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는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도 룰러가 차지했다. 

롤챔스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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