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 75억대 압류재산 708건 공매

입력 2019-03-2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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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kamco·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공매 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84건을 포함한 751억원 규모, 708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 물건도 183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개찰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자산관리공사(캠코), 75억대 압류재산 708건 공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27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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