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한화생명 완승으로 잡고 3위 등극

기사승인 2019-03-24 1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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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챔스] 샌드박스, 한화생명 완승으로 잡고 3위 등극

샌드박스 게이밍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완승으로 잡아내며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로 한화생명은 남은 KT전을 이기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24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6매치에서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2-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탑 ‘트할’ 박권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라바’ 김태훈,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한화생명이 차지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는 오브젝트를 챙기며 격차를 좁혀왔다. 한화생명은 라바 ‘르블랑’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샌드박스는 킬 득점은 많이 못 따냈지만 ‘화염 드래곤’과 ‘바다 드래곤’을 각각 2중첩했다. 

경기 35분, 조커 ‘라칸’이 한화생명에게 교전을 걸면서 샌드박스가 승리, ‘바론’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의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고 ‘장로 드래곤’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급해진 한화생명은 스플릿을 하고 있던 서밋 ‘요릭’을 잡기 위해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샌드박스는 도브 ‘라이즈’와 함께 재빠르게 합세, 교전에서 이겼다. 기세를 이어 한화생명의 넥서스까지 파괴한 샌드박스는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서밋이 차지했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트할과 라바를 각각 ‘소환’ 김준형, ‘템트’ 강명구로 교체했다. 경기 초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기 13분 ‘협곡의 전령’이 등장하자 샌드박스는 사냥을 시도 한화생명은 막으러 왔다. 이때 샌드박스는 전령 사냥에 성공하면서 한화생명 3명을 잡으며 큰 이득을 취했다. 

경기 주도권을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을 하나하나 잡아내며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벌어진 성장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바론까지 사냥 성공한 샌드박스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조커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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