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현대로템, 거창군 북상면과 25년 특별한 인연

입력 2019-03-25 1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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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거창군 북상면과 25년째, 사회복지법인 동진과 13년째 자매결연을 맺으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2일 거창군 북상면 복지회관 2층에서 열린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행사에는 현대로템 김진수 이사와 박준옥 북상면장, 김종두 군의원, 심재수 군의원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25년간 지속된 이들 두 기관의 협력과 상생을 기념하고 더욱 활성화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현대로템 김진수 이사는 박준옥 면장에게 결연을 기념하는 의미로 주민 복지프로그램 후원금 300만원을 기증했고, 북상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고로쇠물과 봄나물로 화답했다.

현대로템은 1994년 3월 17일 거창군 북상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번갈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매년 북상면 주민들을 위해 체육 및 문화행사 지원, 경로잔치,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소외된 농촌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매년 2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사내 봉사단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봉사활동을 실시 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로템은 1사 1촌이 생소하던 1994년 기업과 지역간 신뢰와 온정이 싹트는 도농상생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준수하는 모범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14년  제8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에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부문 대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23일에는 사회복지법인 동진과의 자매결연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대로템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회 20여명이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동진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현대로템 임직원들은 조를 나누어 어르신들과 실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은 2006년 3월 22일 동진과의 자매결연 이후 100여 회에 걸쳐 임직원이 환경미화, 텃밭 가꾸기, 김장 담그기, 목욕봉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어르신들의 외부 쉼터를 위한 정자 건립과 생일잔치, 어버이날 행사 지원 등 성금과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유대관계를 이끌어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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