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 개최

입력 2019-03-25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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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22일 거창사건희생자 유족회를 찾아 전 현직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패봉안각, 묘역, 국화재배장, 역사교육관 등 추모공원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족의 염원인 배상법이 아직도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대한 안타까움을 유족회와 함께하고, 내달 8일에 개최되는 68주기 추모식의 차질 없는 준비와 봄맞이 공원관리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팬지와 튤립 5만여 본이 식재된 추모공원을 돌아보며 추모공원이 4계절 방문객이 찾는 꽃동산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봄에는 팬지와 튤립, 여름에는 무궁화, 수국, 한련화,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실내정원 조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1951년에 발생한 지역 최대의 비극인 거창사건은 1996년 '거창사건등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으로 어느 정도의 명예회복은 이뤘으나 유가족에 대한 배상 부분은 빠져 있는 상태로 지난 12일 거창군의회에서는 '거창양민학살사건 희생자 배상 입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이광옥 부군수, 국가안전대진단' 특별현장 점검

이광옥 거창군 부군수는 25일 안전관리자문단, 공무원들과 함께 거창군립노양병원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현장점검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기간 중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점검을 위해 계획됐으며, 거창군과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다중이용시설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실시했다.

거창군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해 구인모 군수를 단장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하고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 등 3개의 실무반과 부서별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기본계획에 맞춰 안전진단 대상 704개 시설에 대해 전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과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군민 스스로 점검 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광옥 부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히 대처해 안전사고 없는 거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삶의쉼터 노인복지관,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 거창군 삶의쉼터 노인복지관(관장 일광스님)이 2018년에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사회복지협의회 시설평가원에서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최우수(A등급)에 선정됐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 개최3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평가는 2018년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양로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과 조직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일광스님은 "거창군의 관심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2년, 2015년에 이어 3년간 최우수등급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 개발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삶의쉼터(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는 2007년 준공·개관해 법인 등에 위탁운영 중인 사회복지관으로 현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 중이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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