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혜련 “원래 꿈은 배우…선배 설경구·이문식이 개그맨 되라고 하더라”

기사승인 2019-03-26 0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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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조혜련 “원래 꿈은 배우…선배 설경구·이문식이 개그맨 되라고 하더라”조혜련이 원래 꿈은 배우였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코미디언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원래 꿈은 배우였다. 그래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들어갔다. 그때는 내 얼굴 상태가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지금은 많이 정리된 거다. 그때는 살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학교에서 연기 실습을 하는데 나는 진지한 작품을 하고 있는데 다 웃는 거다. 선배 중에 설경구 이문식 같은 선배들이 다 웃었다. 왜 이렇게 웃느냐고 물으니, 넌 뭘 해도 웃기라면서 개그맨이나 되라고 하더라”라면서 “그래서 결국 개그맨이 됐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근황도 밝혔다. 조혜련은 “사실 1월 19일이 뮤지컬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만석이 되고 사람이 많으니까 기분이 좋았나보다. 드레스를 제 발로 밟아서 다리가 부러졌다. 공연하고 있을 때 거의 끝부분 때 무대에서 넘어져서, 아예 일어나질 못했다. 4일 뒤에 수술을 받았는데 철심을 5개 박았다. 전 진짜 제가 통뼈라고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바로 실려가서 내려가면서 막 울고 있는데, 공연을 봤던 분들이 ‘혜련씨 힘내요’라고 응원해주셨다. 감사했었다. 그렇게 다리를 다치고 3개월 간 쉬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었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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