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정준영, 생각보다 늦게 터졌다…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강혁민 “정준영, 생각보다 늦게 터졌다…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기사승인 2019-03-26 13: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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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 “정준영, 생각보다 늦게 터졌다…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로 구속 수사 중인 가수 정준영과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함께 출연했던 크리에이터 강혁민이 정준영에 관해 “여자와 잠자리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혁민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준영을 언급하며 “저는 그 형을 (‘얼짱시대5’를) 촬영하면서 별로 안 좋아했지만 그래도 1년 정도 같이 고생을 한 사이다. 정을 생각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려고 했는데, 이 영상을 찍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민혁은  “지라시를 받았는데, 보고 화가 났다. 주변 소중한 사람들이 많이 거론 됐다. 지라시가 거짓 투성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첫 번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분과 관련돼 조사를 받으신 분이 ‘만약 자신들이 죄인이라면 대한민국 남자들도 죄인’이라고 하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분 주변에서는 그런 사람들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그분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기분 나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고,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두 번째 이유를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그 형에 대한 제 이미지는 여자와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굉장히 문란하고, 그 형은 좀 병적으로 많이 심각했다. 대화를 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다. 어제 누구랑 술 마시고 잤고. 촬영장에는 아침까지 술 마시고 오기도 하고”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그 형을 소개해달라는 친구도 있었는데, 절대 못 시켜주겠다고 말렸다. 같이 출연하는 여자 출연자들에게는 ‘준영이 형을 조심하라’라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강혁민은 “내가 여자였으면 정말로 피하고 싶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인 건 확실하다. 그때부터 문란한 사람이었다. 그 형이 몰카를 찍는 것으로 진화했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언젠가는 여자 문제로 터질 줄 알았다. 생각보다 늦게 터졌다”고 했다.

이어 “감사한 것도 있다. 방송을 하고 인기를 얻으면 주변에 수많은 유혹이 생긴다. 안좋은 길로 빠지는 친구들도 많이 봤다. 문란한 유혹들이 많이 생긴다. 그 형을 보면서 항상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유혹을 뿌리쳤다”고 덧붙였다.

얼짱 출신 강혁민은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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