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드론 활용한 행정서비스 접목 ‘박차’

입력 2019-03-28 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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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드론 활용한 행정서비스 접목 ‘박차’

경북 봉화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공공분야에 드론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난, 환경, 관광·홍보, 문화재, 산림, 농업, 정책조사,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 각종 중요정책 결정과 인허가 등 업무추진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최근 항공 영상 수요 증가에 따라 외부에 항공 촬영을 의뢰할 시 건 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이 소요되나 군 직원이 직접 촬영·운영을 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군 산하 관련 모든 부서에서 드론 항공 영상 촬영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촬영 지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현재 드론 7대를 가축전염병 예방, AI·구제역 방역을 비롯해 산사태 예방 드론 운영단을 가동하는 등 군정 적재적소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행정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 비중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획기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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