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쏟아지는 극찬… 美 언론 “커쇼 대신 개막전 선발 자격 증명”

류현진에 쏟아지는 극찬… 美 언론 “커쇼 대신 개막전 선발 자격 증명”

기사승인 2019-03-29 1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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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쏟아지는 극찬… 美 언론 “커쇼 대신 개막전 선발 자격 증명”개막전에서 승리를 올린 류현진을 향해 미국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2-5 완승을 거뒀고,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6회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버듀고로 교체돼기 전까지 총 82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59개, 볼 23개를 기록했고 최고 시속은 151㎞이었다. 5회초 2아웃 후 7번 타자 닉 아메드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기도 했다.

경기 후 류현진을 향한 미국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LA 지역지 LA타임즈는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외에는 페르난도 발렌주엘라 이후 첫 좌완 개막전 선발이었다. 또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이었다”며 “커쇼와 뷸러의 등판이 불가능해지면서 리치 힐에 이어 개막전 선발 4번째 선택지였지만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커쇼에 이은 개막전 선발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애리조나의 첫 15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단 한개를 내줬을 뿐 14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며 “6회 솔로홈런을 내주기 전까진 완봉을 이루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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