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2R 패왕’ 킹존, 그리핀 잡고 6연승으로 마무리

기사승인 2019-03-29 2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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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2R 패왕’ 킹존, 그리핀 잡고 6연승으로 마무리

2라운드 내내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킹존 드래곤X가 리그 1위 그리핀까지 잡고 6연승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9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41매치에서 킹존이 그리핀을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킹존은 이날 승리하면서 3위권까지 안전하게 확보했다. SKT T1이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진다면 2위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그리핀이 가져가면서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후 그리핀은 타잔 ‘앨리스’가 각 라인에서 연이어 킬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데프트 ‘빅토르’로 ‘단식 메타’를 활용, 꾸준히 성장하며 그리핀의 빈틈을 노렸다.  

경기 20분 드래곤 앞마당에서 킹존은 교전을 준비했다. 킹존은 침착하게 소드 ‘제이스’와 쵸비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이득을 취했다. 이어 ‘바론’까지 차지한 킹존은 불리한 상황을 뒤집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후 그리핀의 타워를 파괴하며 이득을 취한 킹존은 바론이 재등장하자 다시 한 번 사냥을 시작했다. 

그리핀은 막으러 왔지만 결국 쵸비 ‘리산드라’가 잡히며 킹존은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킹존은 기세를 이어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폰이 차지했다.  

2세트 선취점은 커즈 ‘렉사이’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면 킹존이 차지했다. 이후 킹존은 ‘화염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며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내 그리핀도 반격을 가하며 탑에서 순식간에 3킬을 득점하며 타워까지 파괴, 이득을 취했다. 킹존은 물러서지 않고 그리핀을 견제하며 오브젝트를 하나 둘 챙겼다. 

경기 28분, 드래곤을 4중첩한 킹존은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그리핀은 막으러 왔지만 킹존에게 완패하고 말았다. 바론까지 성공적으로 잡은 킹존은 파죽지세로 그리핀의 본진을 파괴했다. 큰 이득을 취한 후 재정비한 킹존은 그대로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커즈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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