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직 세무서장 조사… 클럽 아레나 세무조사 무마 의혹 수사

기사승인 2019-03-30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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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직 세무서장 조사… 클럽 아레나 세무조사 무마 의혹 수사

경찰이 전 강남세무서장 류모씨를 조사했다. 

이는 수백억 원 대의 탈세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세무조사 무마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 앞서 아레나의 실소유주인 강모씨는 경찰에 구속됐다. 

류모씨는 강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다시 세무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레나 탈세 혐의를 조사하다가 이러한 진술을 확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류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류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아레나 외에도 강씨가 소유한 유흥업소 10여 곳에 대한 탈세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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