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학의 동영상 19일 USB로 받았다

기사승인 2019-03-31 07:52:11
- + 인쇄
경찰, 김학의 동영상 19일 USB로 받았다박영선 의원이 청문회에서 언급한 김학의 동영상의 출처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19일 동영상이 담긴 USB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채널A는 당시 경찰 수사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동영상을 처음으로 확보한 건 2013년 3월 19일"이라며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서 동영상이 담긴 USB를 제출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B에는 김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 파일 하나가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학의 동영상이 담긴 CD를 경찰에서 3월 초에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경찰에서 입수했다는 시기와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보한 시점의 차이가 있는 것.

경찰 수사팀이 동영상을 공식 확보하기 전에 경찰 고위 간부에게서 CD에 담긴 동영상을 받았다는 주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