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진에어 잡고 15승…시즌 1위로 마무리

기사승인 2019-03-31 1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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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그리핀, 진에어 잡고 15승…시즌 1위로 마무리

그리핀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완승으로 잡고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직행하게 됐다.

31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44매치에서 그리핀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타나’ 이상욱, 정글 ‘시즈’ 김찬희,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경기 초반 타잔 ‘렉사이’가 바텀에서 기습을 성공하면서 그리핀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진에어도 리헨즈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하지만 소드 ‘오른’이 탑에서 솔로킬을 내고 그리핀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따라잡기 위해 바텀에서 기습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리핀은 역으로 받아치면서 큰 이득을 취했다. 이때 아군을 살리기 위해 시즈 ‘카서스’를 늦게 잡는 팀워크를 보였다. 이후 그리핀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진에어는 격차를 좁히기 위해 분전했다. 탑에서 쵸비 ‘아칼리’를 잡기 위해 3명을 동원했지만 쵸비는 유유히 살아나갔고 그 사이 그리핀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그리핀이 빈틈을 보이기만을 노렸다. 경기 중반 진에어는 바이퍼 ‘이즈리얼’을 성공적으로 잡아내며 교전에서 승리,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그리핀에게 실수는 없었다. 

‘바론’을 성공적으로 잡은 그리핀은 진에어의 본진을 하나 둘 파괴했다. 진에어는 결사항전으로 막았지만 결국 무너지며 1세트 승리는 그리핀이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소드가 차지했다.

2세트 선취점은 경기 초반 타잔의 렉사이가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그리핀이 가져갔다. 진에어는 그리핀 정글 안에서 쵸비 ‘조이’를 노렸지만 쵸비는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으며 역으로 그리핀은 진에어 3명을 잡아냈다. 이후 그리핀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20분 진에어가 바텀쪽에 몰려있는 틈을 그리핀은 바론을 성공적으로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앞서 차지한 ‘전령’까지 사용하며 진에어의 타워를 순식간에 철거해 나갔다. 진에어는 공격적으로 그리핀에게 교전을 걸며 추격했다. 하지만 소드는 본대가 교전을 하는 동안 진에어의 탑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진에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분전을 하며 그리핀을 막아냈다. 그리핀은 무리하지 않고 소드를 특공대로 이용, 진에어의 본진을 압박했다. 그리핀은 바론 앞에서 진에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동안 ‘소드’는 백도어를 시도했다. 그리핀은 결국 그대로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쵸비가 차지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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