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로 주택 478채 피해…이재민 800여명

기사승인 2019-04-08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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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로 주택 478채 피해…이재민 800여명강원도 산불 피해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6시 기준 고성 335채, 강릉 71채, 속초 60채, 동해 12채 등 주택 478채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또 가축 4만1520마리, 농림 축산기계 434대, 창고 195동, 축사 61동, 기타 농업시설 60동, 공공시설 138, 관람 시설 168개, 상가·숙박 등 근린생활시설 54동, 학교 부속시설 9곳, 기타 건물 49동, 캠핑리조트 46곳도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이재민은 고성 651명 등 총 82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마을회관, 학교, 경로당, 연수원, 요양원 등에 분산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에게는 이불·침낭 1596개, 담요 2635장, 생필품·식료품 11만여개 등이 지원됐다. 

피해를 본 3개 통신사 기지국 646곳과 인터넷 회선 1351개는 극소수 인터넷 회선을 제외하면 모두 복구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임시주거시설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불편 신고를 받고 있으며 산불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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