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개월만 최고치,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64.40달러

기사승인 2019-04-09 0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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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개월만 최고치,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64.40달러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5개월여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를 마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2.1%(1.32달러) 오른 6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이후로 5개월여만의 최고치의 거래 가격이다.

또한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5분 현재 배럴당 1.01%(0.71달러) 오른 7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했다. 리비아에서는 통합정부와 리비아 국민군의 충돌로 내전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산유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공급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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