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학숲도서관, 음악회로 첫 출발 알려

입력 2019-04-10 1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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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무학숲도서관, 음악회로 첫 출발 알려

대구 수성구 무학숲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은 14일 오후 무학숲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도서관 야외 체험학습장에서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축하 음악회에서는 수성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무학산 숲을 배경으로 아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창단한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60명 아이들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완연한 봄과 어울리는 합창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오프닝 공연 후에는 SP아르떼의 현악앙상블, 대구MBC교향악단 금관5중주의 관악앙상블, 프리소울앙상블의 성악앙상블 공연이 이어진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수성구여성합창단 42명 단원들이 성악가, 연주자 등 전 출연진과 함께 장식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무학숲도서관을 자연 속에서 힐링과 독서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가족중심 체험프로그램으로 수성구를 대표하는 숲속 자연친화형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무학숲도서관은 숲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도서관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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