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다시 붙자 진에어' ES 샤크스, VSG 잡고 최종전 진출

기사승인 2019-04-19 21:25:55
- + 인쇄

[롤챔스 승강전] '다시 붙자 진에어' ES 샤크스, VSG 잡고 최종전 진출

챌린저스 코리아 상위 두 팀의 대결답게 난전이 펼쳐졌다. 다섯 세트의 경기 끝에 ES 샤크스가 패승승패승으로 VSG를 격파, 최종전에 진출하게 됐다.    

19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패자전에서 ESS가 VSG를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ESS는 오는 21일 최종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 마지막 LCK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된다. 

VSG는 ‘소아르’ 이강표, 정글 ‘리안’ 이준석, 미드 ‘루비’ 이솔민, 원거리 딜러 ‘베리타스’ 김경민, 서포터 ‘퓨어’ 김진선이 선발 출전했다.

ESS는 탑 ‘지수’ 박진철, 정글 ‘캐치’ 윤상호, 미드 ‘쿠잔’ 이성혁, 원걸리 딜러 ‘라이트’ 권순호, 서포터 ‘구거’ 김도엽이 출전했다. 

1세트 VSG 승

1세트 선취점은 리안 ‘렉사이’를 캐치 ‘자르반’이 잡으면서 ESS가 가져갔다. 하지만 VSG는 ‘화염 드래곤’을 챙기고 미드에서 더블킬을 득점하며 반격했다. 이어 ‘협곡의 전령’을 차지한 VSG는 탑에서 소아르 ‘니코’를 잡은 후 전령을 사용, 이득을 챙기며 골드 격차를 서서히 벌렸다. 

ESS는 불리한 상황에서 분전했다. 라이트 ‘바루스’는 ‘화염 드래곤’을 스틸하는데 성공했으며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취하며 쫓아왔다. 막상막하였던 양 팀의 전력은 경기 34분 VSG가 대규모 교전에서 이기면서 무너졌다. VSG는 교전 승리 후 ESS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ESS 승

2세트에서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ESS는 드래곤과 전령을 챙기면서 이득을 취했다. 이후 ESS는 연이어 VSG의 타워를 파괴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고 경기 19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ESS는 사이드 운영을 통해 VSG에게 압박을 가했다. 경기 24분 교전에서 승리 후 여유롭게 ‘바론’을 챙긴 ESS는 총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리며 VSG의 넥서스를 파괴,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ESS 승

3세트에서 VSG는 리안, 루비 대신 각각 ‘마이티베어’ 김민수, ‘렘’ 이현서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지수 ‘갱플랭크’의 궁극기 ‘포탄 세례’를 활용, 베리타스 ‘루시안’을 잡아내며 ESS가 가져갔다. 하지만 VSG도 이내 ESS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쫓아왔다.

경기는 이후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ESS는 영리하게 운영하며 VSG의 타워를 파괴,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32분 ESS가 바론을 차지하면서 균형은 무너졌다. ESS는 VSG의 모든 라인을 압박하며 본진으로 파고들었다. 경기 38분 라이트 ‘카이사’가 혼자 ‘장로 드래곤’을 잡아내며 ESS는 승기를 굳혔다. VSG 모두를 잡아낸 ESS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VSG 승

4세트에서 VSG는 다시 리안과 루비를 투입했다. 선취점은 리안 ‘스카너’가 바텀 다이브를 성공하며 VSG가 가져갔다. 이어 VSG는 드래곤 앞마당서 득점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리안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각 라인은 지원, 포탑 방패를 파괴하며 각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VSG는 파죽지세로 ESS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ESS는 분전했지만 경기 바론 사냥에 성공한 VSG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24분 1만 골드 가까이 격차를 벌린 VSG는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한 후 ESS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4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5세트 ESS 승

5세트에서 ESS는 전령이 등장하자 성공적으로 차지, 탑에 사용하며 이득을 취했고 연이어 소아르 ‘이렐리아’를 잡아내며 선취점까지 가져갔다. 이후 다시 한 번 탑을 공략한 ESS는 2차 타워까지 밀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VSG는 바람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동시에 ESS의 미드를 압박, 1차 타워를 파괴하며 반격했다.

경기 중반 ESS는 사이드 운영을 하던 베리타스 ‘루시안’을 잡아냈고 연이어 쿠잔 ‘라이즈’의 궁극기 ‘공간 왜곡’으로 후퇴하던 VSG를 추격하며 이득을 취했다. VSG는 반격을 위해 교전을 열었지만 ESS는 침착하게 받아치며 손실을 최소화했다. 

경기 28분 지수 ‘아칼리’가 활약하며 ESS는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했다. 승기를 잡은 ESS는 VSG의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이후 ESS는 여유롭게 바론을 사냥한 후, 침착하게 분전하는 VSG를 잡아냈다. 결국 VSG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5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