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ESS 루치오 박 감독 "우리는 도전자…끝까지 좋은 모습 보일 것"

기사승인 2019-04-19 21: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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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ESS 루치오 박 감독

19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패자전에서 VSG를 난전 끝에 이기고 다시 한번 LCK 승격 기회를 얻은 ES 샤크스 루치오 박 감독은 “5세트까지 힘들게 왔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VSG 상대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2승 1패를 했는데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경기가 길어질수록 VSG는 선수 교환을 하며 멘탈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4세트 이상의 경기가 나올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ESS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준비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진에어와 했던 경기를 최대한 분석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경기가 시작한지 5분 전에 치명적인 실수들을 많이 보였는데 최대한 보완하고 밴픽 전략 등 다양한 카드를 준비할 것”이라며 “무난하게만 가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시즈’ 김찬희를 꼽았다. 김찬희에 대해 “지난 경기에서 ‘렉사이’와 ‘카서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캐치’ 윤상호와 정글 동선만 잘 짜면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왔기 때문에 도전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전에서 진에어 상대로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항상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까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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