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외집회 참석한 정진석 “이제 국가보안법도 위헌판결 날 처지”

기사승인 2019-04-20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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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20일 “친문재판관들이 헌법재판소를 장악했습니다. 이제 국가보안법도 위헌판결 날 처지입니다. 3권분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반문유죄 친문무죄입니다. 이 나라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망하는 베네주엘라행 특급열차를 탔습니다. 자유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장외로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이라며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과 이같은 글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장외집회 참석한 정진석 “이제 국가보안법도 위헌판결 날 처지”자유한국당은 주말인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첫 장외 집회로, 어제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주식 투자 논란이 제기돼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은 이미선 재판관 임명 강행을 규탄하며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인사 추천·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소득 주도 성장과 탈원전, 4대강 보 해체 등 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핶다.

한국당은 광화문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근처까지 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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