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1 14:25:46
튤립만큼 아름다운 야간 조명 ‘2019 태안 튤립축제’
  2019 태안튤립축제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지난 13일부터 열리고 있다. 2019 태안튤립축제는 2018 태안 튤립축제보다 많은 포토존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꾸몄다. 세계 각국의 200여종 튤립 뿐 아니라 야자수 숲속, 수상정원, 풍차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태안 튤립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달 아래 펼쳐놓은 ‘밤빛 축제’다. 할미 할아비 바위 뒤로 하루를 마감하는 붉은 해가 수평선 너머로 자취를 감추면 축제장은 온통 울긋불긋 화려한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관람객을 맞이한다.주최 측은 밤에도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형 서치 전등과 루미나리에(전구를 이용한 조명건축물 축제)를 비롯해 나무와 다양한 조형물에 형형색색의 꼬마전구를 달아 놓아 관람객들은 축제장의 환상적인 밤 풍경에 저절로 형용사 연발이다.태안=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드론촬영=왕고섶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