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승강전 탈출' 진에어, ESS 잡고 LCK 잔류 확정

기사승인 2019-04-21 2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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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승강전 탈출' 진에어, ESS 잡고 LCK 잔류 확정

진에어 그린윙스가 한수위 경기력을 보이며 ESS를 잡고 LCK 잔류가 확정됐다. 

21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승강전 최종전에서 진에어가 ESS를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진에어는 서머 시즌을 기약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시즈’ 김찬희,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ESS는 탑 ‘지수’ 박진철, 정글 ‘캐치’ 윤상호, 미드 ‘쿠잔’ 이성혁, 원걸리 딜러 ‘라이트’ 권순호, 서포터 ‘구거’ 김도엽이 출전했다. 

1세트 진에어 승

1세트 선취점은 시즈 ‘렉사이’가 미드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진에어가 가져갔다. 연이어 탑에서도 득점에 성공한 진에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챙기며 ESS와의 격차를 서서히 벌렸다. ESS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CS를 최대한 챙기며 쫓아왔고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후반 진에어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ESS는 침착하게 버텼다. 하지만 경기 34분 린다랑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가 ESS를 날카롭게 찌르면서 진에어가 교전에서 승리,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진에어는 마지막 교전에서 ESS를 모두 잡아내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진에어 승

2세트 선취점은 미드에 기습 온 캐치 ‘리신’을 시즈 ‘자르반’이 역으로 잡아내며 진에어가 가져갔다. 이후 바텀에서 루트 ‘바루스’가 3킬을 득점하며 진에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루트는 압도적인 화력을 ESS에게 쏟아 부으며 킬을 쓸어 담았다. 

ESS는 루트를 우선적으로 노리며 분전했지만 노바 ‘탐켄치’의 보호로 쉽게 잡을 수 없었다. 경기 34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진에어는 ESS의 본진을 노리며 진격했다. 위기의 순간 ESS는 진에어의 빈틈을 포착하며 교전에서 승리, ‘장로 드래곤’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삐끗한 진에어는 침착하게 재등장한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차지하며 결국 ESS의 넥서스를 파괴,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ESS 승

3세트 선취점은 진에어가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가져갔다. 하지만 쿠잔 ‘루시안’이 그레이스 ‘르블랑’을 혼자 잡아내며 ESS는 쫓아왔다. 경기 15분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 팀은 교전을 준비했다. 이때 쿠잔이 트리필 킬을 기록하며 교전에서 승리, ESS가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며 경기 흐름을 탔다. 

경기 21분 미드에서 시즈 ‘자르반’의 궁극기 ‘대격변’이 ESS에 직격하면서 진에어는 교전에서 승리,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32분 ESS가 방심한 사이 바론 사냥에 성공한 진에어는 ESS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장로 드래곤이 등장하자 진에어는 사냥을 개시했다. 하지만 이때 ESS는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교전에서 대승, 재등장한 바론까지 차지했다. 진에어는 분전했지만 ESS는 다시 한 번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후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진에어 승

4세트 선취점은 바텀 다이브에 성공하며 2킬을 챙겨간 진에어가 가져갔다. 이후 진에어는 탑과 바텀에서 추가 득점 후 화염 드래곤을 2중첩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18분 세 번 째 화염 드래곤까지 사냥 성공한 진에어는 압도적인 화력을 ESS에게 쏟아 부으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ESS는 불리한 상황에서 분전하며 버텨냈지만 진에어는 틈을 주지 않았다. 경기 29분 바론을 차지한 진에어는 파죽지세로 ESS의 본진을 파괴했다. ESS는 탑에서 진에어에게 마지막 교전을 걸었지만 결국 무너졌다. 진에어는 그대로 ESS 넥서스를 파괴하며 4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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