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공모…각종 인센티브 제공

입력 2019-04-26 1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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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공모…각종 인센티브 제공

대구시는 다음달 29일까지 ‘2019 고용친화대표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양질의 근로환경을 갖추고 고용 창출에 기여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취업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첫 실시 이후 지난해까지 50개의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자금 및 각종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고용유지율, 근로 복지환경, 청년고용실적 등 고용의 질적인 측면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육아휴직실적, 육아기 근무단축제 운영 등의 육아복지를 시행하는 기업에게 우선 지정하고 청년들의 수요(needs)와 눈높이에 맞는 대구를 대표하는 고용친화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청요건은 대구시 소재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보다 2018년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면서 대졸 초임 연봉 2700만원 이상인 기업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노동관계 법령 위반 등 적격요건 심사와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기업경영 건전성 등에 대한 평가와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10개사 정도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휴게실, 체력단련장 등의 직원 복지를 향상 하는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업 홍보, 인력 채용 및 금리 우대, 해외 마케팅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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