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건축직 공무원들, 신공법 공사현장 찾아 실무능력 배양

입력 2019-05-13 14: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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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건축직 공무원들, 신공법 공사현장 찾아 실무능력 배양

경기도 안양시는 시 건축직 공무원 40명이 지난 10일 신공법으로 이뤄지는 범계동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견학은 새로운 건축공법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현장감을 익히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범계동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은 현재 톱다운 공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톱다운 공법(역타공법)이란 굴착 과정에서 기존 바닥판을 존치하면서 지상과 지하골조를 동시에 시공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기가 짧은데다 별도 가설물이 필요 없고 바닥판을 작업공간으로 이용해 안전을 고려하게 되며, 세심한 공정관리가 필요한 난이도 높은 공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공무원들은 현장관계관으로부터 톱다운 공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인철 시 건축과장은 "공무원들의 공사장 감독과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형공사장 견학을 통해 건축직 공무원으로의 실무적 능력을 쌓아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톱다운 공법의 범계동 오피스텔은 지하 7, 지상 4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안양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