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 고장 전주에서 한옥마을배 축구대회

입력 2019-05-19 0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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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옥마을배 전국 축구대회가 덕진체련축구장과 완산체련축구장에서 전국 2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전주시축구협회(회장 이영국) 주최로 18·19일 열린 이번 대회는 특히 여성부를 추가해 더욱 알찬 대회가 됐다는 평가다.
50대만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남자부는 '전주시50대OB축구단'을 비롯해 15개팀, 여성부는 '전주시 주주클럽' 등 13개 팀이 경쟁했다. 50대부는 전후반 각각 25분씩, 여성부는 20분씩이다.

18일 두 경기장서 예선을 마친 선수단은 19일 오전 9시 전주덕진체련공원에서 8강전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여성부 결승전, 오후 4시 50대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축구 동호인들의 대회는 50대가 주축이 돼 건강과 우정을 다진다.
대회 진행위원장을 맡은 강용운 전주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우선 제주팀이 강풍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이번 대회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여성부 전국대회를 신설한 것이다"고 자랑했다. 이어 "전국 어느 지역이건 축구 동호인의 주축은 50대인데, 비교적 여유가 있는 세대로 분류되는 이들은 건강과 친목,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운동장에서 값진 땀방울을 훔친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에서 찾은 동호인들은 전주의 전통문화와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대회의 묘미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통 문화 고장 전주에서 한옥마을배 축구대회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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