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강력 경고 “전쟁 원한다면 종말 맞을 것”

기사승인 2019-05-20 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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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강력 경고 “전쟁 원한다면 종말 맞을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종말’을 언급하며 강하게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이란을 향해 강한 경고를 보냈다. 그는 “그들이 무슨 짓이든 한다면 그것은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엄청나게 고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도 강하게 맞대응하고 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19일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8일 핵 합의 의무 이행 일부 중단을 선언하고 핵 개발 재개를 시사했다. 이에 미국은 원유와 광물 분야 등 이란의 자금줄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후 양국은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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