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23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 

성호문화제는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학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 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와리풍물놀이 시연 및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호사생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성호학 특강이 성호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성호학회 회장인 김문식 교수가 이익 선생의 생애를 강의한다. 17세기 사대부가 여인의 고난극기를 그린 '고행록'의 저자 김봉좌 강사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관내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시민까지 참가하는 성호백일장이 열리며,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실학골든벨이 진행된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