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구축

입력 2019-05-20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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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자동차 보급 확산에 본격 나섰다.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한국가스공사(사장 고영태)는 20일 시청에서 수소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자동차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진주시장,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 참석자들은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향후 수소 충전소 운영에 따른 기술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수소자동차 충전소 구축사업에 총 30억원(도비 20억원, 시비 10억원)을 들여 2020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2019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수소에너지 충전 인프라를 구축, 수소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수소자동차가 보급될 경우 도로 이동 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줄여 대기 질 개선에도 기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진주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본격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에게 든든한 식사를 지원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1개마을 기준 20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대상으로 25일 급식일수의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를 개소당 250만원 지원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15개 읍․면 50개소에 추진한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에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금곡면 두문마을을 직접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하고 환담했다.
 
마을 주민들은 "바쁜 농사철에 일하다가 중간 식사를 준비하러 나오는 번거로움과 걱정이 해소됐다"며 "급식으로 식사 해결뿐 아니라 매일이 동네잔치처럼 즐겁고 정이 넘치는 동네가 되는 같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진주시, 로컬푸드 육성 지원 조례 제정

진주시는 지난 17일 지역농산물의 생산·공급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진주형 로컬푸드 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진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진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시민에게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과 농업인 소득을 높여가는 것을 골자로, 민선7기 조규일 시장의 '안전 농산물 생산 및 신선농산물 공급 확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로컬푸드 육성 전반에 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및 통합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주소식] 진주시,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구축시는 조례 제정으로 그동안 관내 일부 단체 등이 주체가 되어 지역적·소규모로 진행되고 있던 로컬푸드 직거래를 통합 추진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산농가에게는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농업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징, 역사와 경험을 토대로 시대적 흐름과 수요자 요구에 맞춰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농정 실천전략 수립을 위해 ‘진주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이 도농복합도시인 진주시의 특성을 살려 먹거리를 통한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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