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 타그아라오'팀, 경남도 외국인주민대회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9-05-21 12: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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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된 경남 함안 '타그아라오'팀이 지난 19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19년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경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것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그아라오팀은 '전국 희망나눔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경남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타그아라오는 필리핀어로 '여름'이라는 뜻으로 함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작은 댄스자조모임으로 시작해 7명의 필리핀 결혼이주여성과 2명의 노동자로 결성됐다.

타그아라오팀은 지난해 제7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함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사회간의 소통은 물론 가족관계 증진과 가족 간 상호 소통을 위해 다양한 교육․상담․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안군, 범군민 봄철 농촌일손돕기 전개

경남 함안군은 수확기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 유관기간, 기업체, 학생, 군인 등 18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오는 6월 30일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인력감소와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안소식] '함안 타그아라오'팀, 경남도 외국인주민대회 최우수상 수상농촌일손돕기는 고령·장애·부녀자·독거농가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등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운영중이며, 군 실·담당관·과 및 읍·면에서는 부서별로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1일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농기계 작업이 어려워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마늘·양파 수확과 과실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폐비닐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마늘 및 양파 수확으로 가장 바쁜 시기인 오는 6월 1일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중·고등부 RCY단원 800여 명이 마늘 및 양파 수확 등에 참가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3년째 인연을 맺고 매년 2,00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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