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 현지 도착…사고현장으로 이동

기사승인 2019-05-31 2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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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 현지 도착…사고현장으로 이동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의 한국인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했다.

피해자 가족 10명은 31일(현지시간) 오후 1시35분께 부다페스트 공항 입국장에 도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족들을 인솔한 외교부 관계자는 "우선 사고현장으로 이동한 뒤 가족분들의 의사에 따라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현지에 도착한 가족 중에는 외조부모, 어머니와 함께 유람선을 탄 6세 여아의 친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번 주 중 약 50명의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를 찾을 예정이다.

사고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5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운항하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등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다. 19명은 실종된 상태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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