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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이끈 정정용 감독의 히든카드 ‘이강인 최전방’

16강 이끈 정정용 감독의 히든카드 ‘이강인 최전방’

김찬홍 기자입력 : 2019.06.01 06:22:14 | 수정 : 2019.06.01 06:50:03

사진=연합뉴스

정정용 감독의 비장의 수는 ‘이강인 최전방 배치’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조 2위였던 대한민국은 이날 최소 무승부가 필요했다. 

2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정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다. 미드필더인 이강인을 최전방으로 끌어올린 것. 앞선 2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이강인을 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 공격에만 집중하게 만들었다.

정 감독의 전략은 적중했다.

이강인은 전반 4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리며 한국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24분 감각적인 프리킥을 올려 헤딩슛을 유도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이강인은 정 감독의 전술 변화의 이유를 증명했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오세훈의 결승골을 도왔다. 흔들림 없는 완벽한 크로스였다.

후반전에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번뜩이는 움직임에 시야를 이용한 패스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수비진도 후반전에 이강인을 더욱 밀착마크했다.

추가골도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12분 역습에 나선 이강인은 상대 문전에서 공은 잡고 빠른 턴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스루패스를 했다. 이강인의 패스가 아르헨티나의 수비수에 걸렸지만 흘러나온 공이 정호진(고려대)에게 연결됐고, 정호진은 돌파 이후 패스해 조영욱(서울)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33분 이강인은 전세진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자, 관중들은 그를 향해 기립 박수를 쳤다. 정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응답한 이강인이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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