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오승근 “사업 실패로 70억 빚…‘있을 때 잘해’로 재기”

기사승인 2019-06-04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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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오승근 “사업 실패로 70억 빚…‘있을 때 잘해’로 재기”가수 오승근이 과거 사업 실패로 70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했다.

오승근은 4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서 “내가 삼형제 중 막내인데, 형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졸지에 장남이 됐다.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사업을 이어야 했다”면서 “아내인 김자옥과 결혼한 뒤 사업을 잇게 됐다. 3년 정도 (활동을) 쉬자는 마음에 사업을 하게 됐는데, 그게 17년이나 계속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사업도 휘청거렸다고 한다. 오승근은 “결말이 쓰디썼다. 70억 정도의 빚이 생겼다. 당시 70억이면 굉장히 큰 돈”이라면서 “그 때가 IMF 때였다. IMF가 끝나고 2001년 ‘있을 때 잘해’를 발표해 재기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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