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공영홈쇼핑으로 2개사 판로개척

입력 2019-06-04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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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개척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만 2억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올해도 ㈜공영홈쇼핑과 지역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인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실시, 지역 명물인 '(주)착한떡(대표 이상호)'과 상동농협의 대포천 산딸기(조합장 박용근)를 지난 31일 연달아 방송했다.

올해 처음으로 런칭한 상동 대포천 산딸기는 산지의 일조량 및 충적토양 등 천혜의 재배 조건을 갖추었고 당도와 과질이 단단한 특성도 가지고 있어 상품성이 높다. 

상동 산딸기는 방송판매 분을 100% 판매 완료하고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2차 방송을 확정했다.

상생방송 후 일반방송으로 전환한 우수사례로 농가소득은 물론 김해 우수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 4월 홈쇼핑에 처음으로 진출한 '착한떡'은 상생방송 후 제품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일반방송으로 전환하는 등 판로개척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착한떡'은 뽀로로 백설기, 초코모찌, 바게트떡 등 이른바 트랜디한 떡류를 개발, SNS·오픈마켓 등 온라인상에서 2만여명에 달하는 팔로워의 입소문을 타고 지역 내 손꼽히는 바른먹거리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해시, 올해 공영홈쇼핑으로 2개사 판로개척이에 '착한떡'은 이번 방송을 통해 1억3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고, 여러 유통사들의 입점요청을 받는 등 신규 판로개척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착한떡은 '2019 상하이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와 동시에 혁신 제품에만 주어지는 시알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현재 30억 수준인 매출을 2년 내 2배 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신규 고용 또한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에서 실시하는 공영홈쇼핑 판로개척지원사업은 수수료 인하와 정책방송비 지원으로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소담은'의 육류 제품과 '인팩글로벌주식회사'의 플라스틱 폴딩박스를 신규 런칭할 예정이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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