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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유기한 시신?…완도 바다서 검은 봉지 발견 신고

정진용 기자입력 : 2019.06.13 11:17:40 | 수정 : 2019.06.13 11:26:00

전남 완도 해상에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유기한 것일 가능성이 있어 경찰이 수색 중이다.

1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7분 완도군 고금도 장보고대교 인근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어민 A씨가 작업을 하던 중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양식장 청소를 하던 중 비닐봉지를 발견했으며 열어보니 동물 또는 사람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여 깜짝 놀라 바다에 버렸다”며 “곧이어 고유정 사건이 떠올라 해경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까지 경비정과 잠수부 등을 동원해 양식장 인근 바다와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검은 비닐 봉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다만 A씨가 개봉된 상태에서 비닐봉지를 투척했고 현재 가시거리가 1m에 미치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도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를 빠져나갔다. 경찰이 여객선 CCTV를 확인한 결과, 고씨가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를 7분간 바다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12일 고씨를 살인과 사체 손괴, 유기, 은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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