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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자비 시위대 진압”…SNS에 공유된 홍콩 시위 상황

신민경 기자입력 : 2019.06.13 11:42:06 | 수정 : 2019.06.13 13:35:35

사진=트위터 캡처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두고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을 빚고 있는 홍콩 상황을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1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경찰이 부상을 입어 앉아있는 외국인에게 최루액을 쐈다”며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이 다짜고짜 최루액을 쏘자 얼굴을 돌리며 이를 피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경찰이 빈 백 건을 시민의 머리에 겨냥해 발사하는 순간도 영상도 이날 게재됐다. 시위대 사이에서 한 남성이 고성을 지르자 빈 백 건 총알이 시민 머리에 맞는 모습이 해당 영상에 포착됐다. 게시자는 “경찰이 경고도 없이 총을 쐈다”며 분노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들은 홍콩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날(현지시간) 오후 10시 기준 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로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 심사는 연기됐다. 시위대는 홍콩 정부가 심사를 포기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고, 홍콩 정부는 이달 내에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경찰은 12일 입법회 청사를 에워싼 수만명의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제 해산에 나섰다. 최루액(페퍼 스프레이), 최루 가스 등을 투입했으며, ‘빈 백 건(bean bag gun)’도 발포했다. 빈 백 건은 살상력은 낮지만 타박상 등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에는 100여개 기업과 가게가 문을 닫고, 교사 4000명이 거리로 나서는 등 많은 시민들이 ‘연대파업’ 형태로 동참했다. 앞서 9일 열렸던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시민 103만명이 참여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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