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9' 놓칠 수 없는 신작 게임…출시 정보 총정리

기사승인 2019-06-18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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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박람회 ‘E3 2019’가 지난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사이버펑크 2077’, ‘데스 스트랜딩’ 등 다양한 콘솔용 기대작들의 출시 예정일이 공개됐다.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머신게임즈의 '울펜슈타인' 리부트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스토리는 1980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두 쌍둥이 딸 ‘제시카’와 ‘소피아’가 아버지인 실종된 메인 시리즈의 주인공 '블라코비츠'를 찾기 위해 나치와 싸우는 내용이다. 시리즈 최초 ‘코옵’ FPS(1인칭 슈팅) 게임으로 동료나 AI(인공지능)와의 팀워크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7월 26일 PS4,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닌텐도 스위치로 처음 나오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로 플레이어는 교사가 돼 ‘포드라’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사관학교의 3개 가문 중 하나를 선택, 학생들을 육성한다. 다양한 지도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전투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들과 인연을 맺음으로써 향후 게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19년 7월 26일 스위치 출시 예정.  

기어스 5

'기어스 5'는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어스 오브 워 4에 등장했던 ‘케이트 디아즈’가 주인공이다. 이번 편에서 플레이어는 케이트가 돼 가족의 진실과 ‘로커스트’의 근원에 대해 파헤친다. 이번 E3에서는 싱글 모드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탈출’이라는 새로운 PvE 모드를 공개했다. ‘탈출’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정해진 시간 내에 다양한 클래스의 팀원들과 ‘감염된 하이브’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퇴로를 확보해야 한다. 

2019년 9월 10일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보더랜드3

'보더랜드3'는 보더랜드2가 출시된 후 7년 만에 나온 신작이다. 장르는 FPS와 RPG(역할수행게임)의 혼합으로 플레이어는 2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주인공 중 한명을 선택해 오픈월드에서 아이템을 파밍하며 총기를 제조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각각의 주인공은 고유 클래스와 스킬트리를 가지고 있다.

전작의 특징을 이어받아 자유로운 총기 커스터마이징이 특징이다. 총기 부품을 파밍해 12개의 총기 제조사를 통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총기를 제작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등장하는 부품만 1300개 이상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2019년 9월 13일 PS4,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1993년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로 출시된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을 25년만에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했다. 이번 이식작은 기존의 탑뷰에서 풀3D로 쿼터뷰로 재구현했으며 커스터마이징 기능 또한 추가됐다.

2019년 9월 20일 스위치 출시 예정.

톰 클랜시 고스트 리콘 : 브레이크 포인트

'브레이크 포인트'는 '고스트 리콘 : 와일드 랜드'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오픈월드 전술 TPS(3인칭 슈팅) 게임 스타일에 서바이벌 요소를 추가했다.

플레이어는 전작의 주인공 ‘고스트’ 소속 ‘노매드’가 돼 태평양에 위치한 가상의 군도 ‘오로라’에서 ‘울브즈’의 수장 ‘콜. D. 워커와 맞붙는다. 서바이벌 요소가 추가되면서 전작에 비해 생존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플레이어는 임시 캠프 등을 세우며 부대 관리를 해야 하고 은폐엄폐를 통한 더욱 영리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2019년 10월 4일 PS4, 엑스박스 원, PC, 스타디아 출시 예정.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2007년의 출시한 원작을 리부트한 작품이다. 원작과는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다른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며 더 향상된 그래픽과 시리즈 최초로 다른 플랫폼과의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작품은 ‘시즌 패스’가 없어 플레이어들은 별도의 구매 없이 추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2019년 10월 25일 PS4,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아우터 월드

'아우터 월드'는 '폴아웃'의 개발자 팀 케인과 레오나드 본야스키가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개발한 게임이다. 장르는 액션 RPG로 폴아웃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싱글 플레이 스토리텔링, NPC와의 다양한 상호 작용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Flaw(결점) 시스템'을 도입했다. E3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Flaw 시스템에 의해 플레이어는 영구적인 결함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차례 머리를 심하게 가격 당한 경우 영구적으로 ‘뇌진탕’에 걸려 지능이 떨어지게 돼 향후 아이템 제작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효과는 단순히 플레이어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바보’와 같은 새로운 대화 선택지를 해금해 향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새로운 분기점을 주기도 한다. 

2019년 10월 25일 PS4,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데스 스트랜딩

'데스 스트랜딩'은 '메탈 기어' 시리즈를 개발한 히데오 코지마 디렉터의 최신작으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코지마 디렉터에 의하면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하는 비 ‘타임폴’과 'BT'라 불리는 괴물을 피해 고립된 도시들과 조각난 사회를 재연결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 밝혔다. 드라마 ‘워킹 데드’의 배우 노먼 리더스를 비록해 레아 세이두, 매즈 미켈슨, ‘판의 미로’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등과 함께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19년 11월 8일 PS4 출시 예정.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됐던 JRPG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 작이다. 원작의 스태프가 리메이크에 재참여해 화제가 됐다. E3 2019에 공개된 데모 버전에 의하면 1997년 작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전투 방식은 기존의 실시간 턴제 방식에서 실시간 액션으로 바뀌었다.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플레이 방식(근거리/원거리)이 바뀌며 지형 지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게임은 진행해 나가는데 중요 요소가 됐다.

새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추가 설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예약이 가능한 첫 번째 에피소드는 2개의 블루레이 디스크로 구성 돼 있다. 

2020년 3월 3일 PS4 출시 예정.  

와치독스: 리전

'와치독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브렉시트 이후 가까운 미래, 혼란스러운 영국이 배경이다. 플레이 방식은 ‘누구든 플레이’ 할 수 있다고 기본 컨셉이다. 런던에 있는 모든 시민이 플레이 가능하며 각각의 시민은 각자의 개성이 있다. 플레이어는 해커 집단 ‘데드섹’의 일원으로 이들을 섭외해 저항군을 형성해 도시를 탈환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3월 6일 PS4, 엑스박스 원, PC, Stadia 출시 예정.

모여봐요 동물의 숲

'동물의 숲'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19년 발매 예정이었으나 이번 E3에서 2020년 3월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의 배경은 버려진 열대섬이다. 플레이어는 이곳에 온 후 직접 재료를 수집하고 제작해서 새로운 정착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며 이는 이미 존재하는 마을에 정착하는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을 두고 있다.

전작에 비해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 한 기기에서 동시에 4명, 온라인으로 동시에 8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20일 스위치 출시 예정.    

사이버펑크 2077

'위처' 시리즈를 개발한 CD Projekt RED의 최신작으로 플레이어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가상 도시 ‘나이트 시티’에서 주인공 ‘V’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게임 장르는 액션 RPG와 FPS를 혼합한 오픈월드 RPG다.

이번 E3에서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의 조력자 ‘조니 실버핸드’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조니는 V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조니와 어떻게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지에 따라 향후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16일 PS4,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마블 어벤져스

'E3 2019' 놓칠 수 없는 신작 게임…출시 정보 총정리

'마블 어벤져스'는 코믹과 영화로도 유명한 마블 시리즈 ‘어벤져스’를 IP로 활용한 게임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스퀘어에닉스가 개발사이며 이번 E3 2019에서 공식 정보가 공개됐다.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5명이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싱글 플레이와 코옵 플레이 방식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15일 PS4, 엑스박스 원, PC, 스타디아 출시 예정.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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