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나우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공관절·척추 수술 항생제 적정성 1등급

기사승인 2019-06-19 1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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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나우병원 제공>

분당 서울나우병원은 지난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에서 항생제사용이 높은 편이다. 항생제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다 사용시 내성률을 높일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면 정작 필요할 때 약물을 사용해도 효과가 적절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수술 시 항생제 사용 실태를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분당 서울나우병원은 척추 및 관절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환자 관리를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균(75.7점) 상회하는 97.7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2009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유석주 대표원장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서울나우병원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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