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전 선문대 총장, 모교 전주여고에 장학금 1억 선뜻

입력 2019-06-19 14: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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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전 선문대 총장, 모교 전주여고에 장학금 1억 선뜻전주여자고등학교(교장 송인순)는 28회 이경준(전 선문대총장) 동문이 장학금 1억원의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졸업 60주년을 맞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 이경준 동문은 2년 만에 또 다시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재 천안에 거주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경준 동문은 학창시절 어려운 여건을 잘 극복해 이화여대 영문과에 진학했다. 교육학 박사인 이 동문은 선문대학교 3, 4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번 뜻깊은 기부는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지난 18일에 있었던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이경준 동문은 “저의 정성이 후배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경준 동문께 감사패를 전달한 송인순 교장은“동문님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도록 건실한 장학기금 운영에 힘쓰고, 우수 학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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