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압도적인 그리핀, KT 2-0으로 꺾고 2연승… 킹존과 공동 선두

기사승인 2019-06-20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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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압도적인 그리핀, KT 2-0으로 꺾고 2연승… 킹존과 공동 선두그리핀이 KT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그리핀은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KT 롤스터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승을 추가한 그리핀은 4승 1패(세트 득실차 +6)로 킹존 드래곤X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쵸비’ 정지훈,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KT는 ‘스맵’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비디디’ 곽보성, ‘프레이’ 김종인, ‘스노우플라워’ 노희종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1세트 그리핀 승

경기 초반 그리핀이 빠르게 움직였다. 이승용의 신 짜오가 2레벨부터 빠르게 바텀으로 이동해 KT 바텀 듀오의 점멸을 뽑아냈다. 이득을 취한 이승용의 신 짜오는 탑으로 이동해 송경호의 뽀삐를 자르며 첫 킬을 올렸다.

그리핀이 속도를 붙였다. 전령을 KT에게 내줬지만 바텀으로 내려가 다이브를 성공해 김종인의 시비르를 잡았다. 그리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텀에서 3킬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그리핀은 편하게 바텀 1차 포탑을 미는 데 성공했다.

20분경 KT가 교전을 열어 2명을 잡아냈지만 4명이 휩쓸리며 손해를 봤다. 그리핀은 한타 승리 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해 글로벌 골드를 1만 차이까지 벌렸다. 내셔 남작 버프를 휘두른 그리핀은 이어진 한타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미드 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그리핀은 28분 만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그리핀 승

그리핀의 초반 노림수가 적중했다. 박도현이 ‘파이크’를 꺼내는 깜짝 카드를 꺼내 세트 시작 2분 만에 노희종의 럭스를 잡아내 첫 득점을 올렸다. KT는 탑 라인에서 송경호의 이렐리아가 잡혔으나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올라프를 잡아내는 동시에 아트록스의 점멸을 뽑아내 손실을 줄였다.

경기 시작 11분 전령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그리핀이 대승을 거뒀다. KT가 그리핀의 앞 라인을 물었지만 딜러들의 호응이 부족했다. 그리핀이 KT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전령은 덤이었다. 3분 만에 벌어진 싸움에서 그리핀이 대승을 거뒀다.

격차를 벌린 그리핀은 내셔 남작이 출현하자마자 사냥해 승기를 잡았다. KT가 교전을 열었지만 이미 벌어진 성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리핀은 무리 없이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했다. 억제기 2개를 민 그리핀은 24분 만에 넥서스를 깨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종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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