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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생긴 어깨통증, ‘자가진단’ 위험…회전근개파열 의심

근육통 오해하다 병 키워

노상우 기자입력 : 2019.06.25 09:11:13 | 수정 : 2019.06.25 09:11:19

사진=연합뉴스

최근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골프나 테니스 등 운동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데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하다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한 운동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파열됐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예후가 좋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을 말한다. 이 힘줄 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되는 질환을 ‘회전근개 파열’이라 말한다.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면 근력도 약해지는데 아픈 팔을 돌릴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팔을 올리다가 통증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은 나이 들면서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로 찢어지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테니스·골프 등 스포츠나 외상에 의해 찢어지는 환자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 2010년 7만4867명에서 지난해 13만8939명으로 80% 넘게 증가했다.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았지만 30~40대 젊은 층도 25%로 적지 않게 발생했다.

어깨에 통증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운동 후 통증은 단순히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50대 이상에서는 오십견으로 생각해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고 인식하다가 병을 키우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질환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하다.

조남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기본적으로 퇴행성 질환이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확한 진단 없이 파열을 방치하면 완전 파열로 진행된다. 지속되는 통증으로 어깨를 움직이지 않게 되면 점차 굳어져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므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교수는 ▲운동 전후로 어깨 스트레칭 ▲평상시 기지개 켜는 습관들이기 ▲균형 잡힌 식습관 ▲어깨 근육과 인대 유연성 기르기 등으로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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